본문 바로가기

해외사진여행

원PD 사진여행 - #교토벚꽃여행 #교토벚꽃명소

 

 

 

#교토벚꽃여행

#교토벚꽃이야기

#일본벚꽃시즌 중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교토​

#봄의교토 마치 오래된 시 한 편처럼, 조용히 마음속에 스며든다. 골목마다 번지는 벚꽃의 향기, 천천히 흩날리는 꽃잎들 사이로 들려오는 바람 소리는 마치 누군가 오래도록 기다려온 편지를 조심스레 읽어 내려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 벚꽃은 늘 잠시 머물다 가는 손님 같지만, 그 짧은 찰나 속에 담긴 감정은 오히려 더 깊고 선명하다. 그래서 교토의 봄은, 그냥 아름답다고만 하기엔 애틋하고,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 소중하다. 이 봄, 교토에서 만난 벚꽃은 내 마음 속 가장 고요한 곳에 오래도록 남아 흔들리고 있다.

 

 

 

 

 

 

 

교토벚꽃여행명소

#기요미즈데라 #청수사

봄날의 교토, 기요미즈데라 (청수사)

벚꽃은 바람에도 설레는 듯, 조용히 피어나 있었다. 산기슭을 따라 천천히 오르다 보면, 고즈넉한 골목길 너머로 청수사의 웅장한 기와지붕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 순간, 봄은 향기로, 빛으로, 그리고 꽃잎으로 몸을 던진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경내는 마치 시간도 숨을 고르는 듯 고요하고, 그 속에서 나는 작은 사람이 된다. 청수사의 대표적인 무대인 기요미즈데라는, 마치 하늘 위에 떠 있는 듯한 감동을 준다. 그곳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벚꽃이 산허리를 덮고 물결처럼 흐른다. 수천 송이의 벚꽃이 한 송이의 사랑처럼 마음에 내려앉는다. 이곳에서 마주한 벚꽃은 단순한 자연의 풍경이 아니라, 내 마음 속 오래된 그리움과 닮아 있었다. 봄날의 청수사는 그렇게, 한 편의 시가 되어 내 안에 남았다.

 

 

 

 

 

 

 

 

 

 

#교토벚꽃여행명소

#철학의길 (哲学の道 / Tetsugaku no Michi)

은각사부터 나나젠지까지 이어지는 산책길

철학의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벚꽃이 나뭇가지마다 손을 흔든다. 바람이 불 때마다 흐드러지게 흩날리는 꽃잎들은, 눈처럼 하얗고 부드러워서 발끝에 스치는 순간조차 아까울 만큼 귀하다. 고즈넉한 사찰의 처마 아래, 낡은 돌담길 위에도, 그 옛날 사랑이 피고 지던 그 자리에도, 벚꽃은 조용히 피어나 봄이 왔음을 알린다.​ 운하를 따라 핀 벚꽃이 물 위에 비치는 장면은 수려합니다. 아침 일찍 가면 사람 없고 부드러운 햇살로 사진 담기에 좋습니다.

 

 

 

 

 

 

 

 

 

#교토벚꽃여행명소추천​

#마루야마공원 (円山公園 / Maruyama Park)

교토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명소

마루야마 공원 한켠, 수령 80년을 넘긴 ‘시다레자쿠라(수양벚나무)’ 아래서 누군가는 커피 한 잔을 손에 쥐고, 누군가는 지난 연인의 이야기를 꺼내며 봄을 들여다본다. 그 순간, 벚꽃은 사람들 마음 속 오래된 추억을 흔들어 놓는다. 반짝이던 첫사랑, 멀어져간 이별, 또는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누군가까지. 벚꽃은 그 모든 마음을 담아 흘러가고, 피어나고, 다시 져간다.​ 공원 중심의 시다레자쿠라(수양벚나무)는 밤 벚꽃(요자쿠라) 조명이 환상적입니다. 밤에는 조명이 있으니 스마트폰의 야간 모드 활용해 보세요.

 

 

 

 

 

 

 

 

교토 벚꽃 여행 명소 추천​​

#다이고지벚꽃

#교토다이고지 일본 벚꽃 여행지 중에서도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벚꽃의 명소’라 불릴 만큼 봄이 되면 경내가 흐드러지는 벚꽃으로 뒤덮입니다. 벚꽃으로 둘러싸인 오층탑 앞에 서 있으면, 과거와 현재가 함께 머무른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보다 그 순간의 공기와 빛, 향기를 가슴에 담고 싶어진다. 천천히 걸으며 한 장씩 사진에 담고, 벚꽃 향과 소리까지 마음에 남겨보세요. #세계문화유산 으로 지정된 교토의 역사 깊은 장소입니다. 사찰의 역사적인 건축물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벚꽃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교토 벚꽃 여행 명소 추천​​

#기온시라카와 (祇園白川)

- 기온 특유의 전통가옥과 벚꽃이 함께 나와서 #인생샷명소

- 촬영 팁: 황혼 무렵(매직아워)에 촬영하면 부드러운 색감이 살아남

교토의 봄, 기온 시라카와 지역은 벚꽃이 만개하여 마치 동화 속 풍경을 연상시킵니다. 시라카와 강변을 따라 늘어선 전통적인 교마치야(京町家)와 흐드러지게 핀 벚꽃은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어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이 지역은 벚꽃 시즌에 맞춰 라이트업이 진행되어, 밤에도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벚꽃 시즌에 교토를 방문하신다면, 기온 시라카와의 낮과 밤의 풍경을 모두 즐겨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낮에는 벚꽃 아래에서 전통적인 거리를 산책하며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하고, 밤에는 라이트업 된 벚꽃과 거리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_벚꽃촬영팁

 

1) 역광도 활용하기

해를 등지고 찍는 것도 좋지만, 빛이 벚꽃 사이로 스며드는 역광도 멋집니다. 이때는 노출을 꽃에 맞춰서 조금 어둡게 조절해줘야 색이 살아납니다.

 

2) 구도는 다양하게

- 로우 앵글: 나무 아래에서 위로 찍으면 웅장함 표현 가능

- 반사 구도: 물 위에 비친 벚꽃을 함께 담아 몽환적인 분위기 연출

- 근접샷: 한 송이를 클로즈업하면 벚꽃의 디테일이 살아납니다.

 

3) 인물과 함께라면?

인물은 빛을 정면에서 받도록 위치시키고, 배경은 흐릿하게 스마트폰의 인물 모드(Portrait Mode)를 활용하면 배경이 자연스럽게 날아가서 인물이 돋보입니다.

 

4) 기본 편집으로 색감 마무리

iPhone이나 갤럭시 기본 사진 편집 앱에서

- 노출 -10~15 / 채도 +5~10 / 선명도(Sharpen) 살짝 올리기

- 벚꽃의 디테일이 살아나고 몽환적인 느낌도 연출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