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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사진여행

원PD 감성사진여행 - #5월경상도여행지 #5월경상도여행명소

https://youtu.be/mLyYMSC_0GA?si=xHpSXviZA11hYGbY

 

5월, 경상도로 떠나는 #감성여행

경상도의 5월은 바쁘지 않아 더 좋았다. 햇살이 따뜻했고, 길은 조용했으며, 바다는 나를 안아주었다.

경상도의 5월은 시간도 바람도 느리게 흘렀다. 햇살은 따뜻했고, 바다는 맑았고, 사람들은 조용히 봄을 즐기고 있었다. 모든 것이 괜찮다고, 천천히 가도 된다고 말해주는 여행이었다. #5월경상도 ‘초록’이 주인공입니다. 연둣빛 산길, 햇살에 반짝이는 바다, 그리고 들꽃이 가득 핀 시골길까지 이 계절의 경상도는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걸어야 비로소 보입니다. 경상도의 5월은 ‘느림의 미학’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계절입니다. 바다와 산, 들과 마을이 색을 입고 천천히 피어나는 풍경 속으로 여행자는 초대 받습니다. 5월의 경상도는 바람도 풍경도 천천히 흘러갑니다. 연둣빛 산과 반짝이는 바다, 꽃이 진 들길 위에서 마음이 쉬어갑니다. 이번 봄, 시선과 감성을 머물게 했던 경상도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5월 경상도여행

#하동여행 : 녹차향 가득한 초록의 길

#통영여행 : 바다와 골목이 머무는 곳

#청도여행 : 조용한 시간이 흐르는 와인터널

#안동여행 : 계절과 공간이 함께 숨 쉬는 여행지

#청송여행 : 걷기 좋은 풍경, 봄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

 

 

 

 

 

 

 

 

#5월하동여행

하동 - 봄빛이 가득한 녹차밭과 섬진강이 빚어낸 초록의 계절

- 추천 키워드 : 하동 여행, 5월 녹차밭, 섬진강, 쌍계사, 하동 야생차축제

- 추천 코스 : 화개장터 → 쌍계사 → 하동 야생차 박물관 → 평사리 들판

- 사진 팁 : 역광을 살려 녹차밭 사이 인물 사진을 찍으면 초록에 물든 실루엣이 은은하게 나옵니다.

 

하동은 5월이면 녹차향으로 물듭니다. 화개 쌍계사길’을 따라 걷는 길은 들풀과 바람, 찻잎 내음이 어우러진 오감의 산책길입니다. 산을 타고 흐르는 섬진강은 햇살에 부서져, 마음까지 맑아집니다. 5월의 하동은 녹차가 피어나는 초록의 계절입니다. 쌍계사 가는 길은 그 자체로 ‘녹차길’이라 불릴 만큼 경이로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섬진강을 따라 흐르는 바람은 찻잎 향을 실어 나르며, 오감이 모두 차분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쌍계사 가는 길, 양옆으로 펼쳐진 녹차밭 사이를 걷는 순간 마치 초록빛에 안긴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바람은 잔잔했고, 찻잎 사이로는 햇살이 눈부셨습니다. 섬진강가에 앉아 재첩국 한 그릇으로 점심을 마치고, 조용한 화개장터에서 삶의 기운을 얻어갑니다. 하동의 5월은 마음까지 씻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녹차밭 위쪽에서 내려다보는 각도로 찍으면 넓은 시야가 담기면서도 한 폭의 수채화 같습니다.

 

 

 

 

 

 

 

 

 

#5월통영여행

통영 – 햇살 머금은 바다와 골목 여행 그리고 #걷는즐거움

- 추천 키워드: 통영 여행, 동피랑 마을, 통영 케이블카, 통영 바다

- 추천 코스 : #통영중앙시장 → #동피랑 벽화마을 → #미륵산케이블카 → #소매물도유람선

- 사진 팁 : 미륵산 정상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며 실루엣 사진을 찍어보세요. 케이블카 안에서 찍는 통영항 풍경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 5월이면 이곳의 바다는 투명한 유리처럼 반짝입니다.

통영은 언제나 감성 여행자들의 성지입니다. 5월이면 통영의 바다는 유리처럼 맑고, 하늘은 더 없이 높습니다. 동피랑 벽화마을에서는 아기자기한 그림들과 함께 오래된 골목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미륵산 케이블카에 올라 바라보는 바다 풍경은 숨이 멎을 만큼 아름답습니다. 거북선 모양의 통영항 유람선도 5월의 청량한 바다를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천천히 걷고, 오래 바라보는 여행이 어울리는 곳입니다. 통영은 늘 그렇듯 조용히 반짝입니다. 동피랑 마을의 벽화 골목은 여전히 아기자기했고, 케이블카를 타고 오른 미륵산 정상에서는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풍경이 펼쳐졌어요. 유람선을 타고 나간 소매물도 바다는 유리처럼 투명했고, 그 위에 떠 있는 나룻배는 그림 한 장 같았죠.

시장에서는 충무김밥 한 줄과 꿀빵을 사서 바다 앞에서 먹었는데, 그 순간이 통영 여행의 클라이맥스 였습니다. 반사광이 감성 사진에 딱이에요. 동피랑 골목의 색감과 미륵산에서 본 통영 바다는 그대로 엽서가 됩니다. 소매물도 유람선에서 맞은 바람은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5월청도여행

청도 – 복사꽃 지고, 와인터널로 이어지는 시간여행

- 추천 코스 : #와인터널 – #청도읍성 – #운문사 – 한우 식당

- 촬영 팁: 터널 입구에서 인물 중심의 몽환적인 컷

- 사진 팁 : 와인터널 내부의 붉은 조명 아래서 찍는 인물 사진은 따뜻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줍니다.

 

5월의 청도는 복사꽃이 막 지고, 신록이 가득한 시기입니다. 청도 와인터널은 폐철도를 개조해 만든 낭만적인 공간으로, 은은한 조명과 와인향이 어우러져 ‘시간이 멈춘 듯한 감성’을 선사합니다. 청도는 계절의 끝자락을 잇는 여행지입니다. 복사꽃이 막 지고 난 5월, 청도 와인터널은 조용하고 은은한 빛으로 여행자를 맞이해줍니다. 터널을 따라 걷다 보면, 잊고 지낸 감정들이 천천히 되살아나는 느낌이 들어요. 맛있는 청도 한우와 와인 한 잔으로 여유까지 더해보세요. 청도의 와인터널은 조명도 예쁘고, 시원하고, 무엇보다 분위기가 정말 고요했습니다. 벽을 따라 이어지는 와인 병들과 붉은 조명, 터널 끝에서 마신 달 콤한 와인 한 잔이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가벼운 산책과 여유를 즐기고 싶을 때 딱 좋은 여행지였습니다. 조용한 조명 아래 걷는 터널, 붉은 벽과 와인 향기 속에서 잊고 있던 감정들이 피어났어요. 식당에서 맛본 청도 한우는 여행의 마무리를 완성했죠. 근처의 청도읍성이나 운문사도 고즈넉한 산사의 정취를 느끼기에 좋습니다.

 

 

 

 

 

 

 

 

 

#5월안동여행

- 교통 : KTX/버스 → 안동터미널에서 시내버스 or 렌터카 이용

- 날씨 팁 : 5월은 낮 21~24℃, 밤엔 얇은 겉옷 필수

- 추천 1일 코스 : #하회마을 → 점심(찜닭) → #도산서원 → #월영교야경

- 하회마을 사진 팁 : 이팝나무 아래 초가집을 배경으로 인물사진 or 돌담길 따라 뒷모습 촬영

- 도산서원 사진 팁 : 서원 입구 나무 프레임을 활용한 중심 구도

- 월영교 사진 팁 : 반영된 다리+사람 실루엣 조합으로 드라마틱한 야경 사진

 

5월 안동 여행, 왜 지금일까?

5월의 안동은 계절과 공간이 함께 숨 쉬는 여행지입니다. 벚꽃은 졌지만 연두가 진해졌고, 마을은 조용히 봄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더 고요하고 여유로운 5월. 마음이 천천히 걷는 여행지로 안동만큼 잘 어울리는 곳도 드물죠. 5월 안동 여행 코스 완벽 정리! 하회마을, 도산서원, 월영교 야경, 안동찜닭 먹거리까지 감성 후기와 사진 촬영 팁까지 소개합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 그 고즈넉한 돌담길과 초가집, 그리고 물돌이길을 따라 흐르는 낙동강까지, 5월에는 마을 초입에 이팝나무꽃이 피어나 순백의 봄을 선사합니다. 소박한 풍경 속에서도 유유자적한 산책의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요한 유교의 길, 초록에 잠기다. 이황 선생의 학문이 머물렀던 공간, 도산서원. 5월엔 서원의 뜰에도 초록이 가득 들어차고, 작은 개울 소리가 들려옵니다. 학문과 자연이 하나였던 공간에서 마음을 조용히 내려놓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야경과 바람이 머무는 다리 위에서 월영교는 안동의 밤을 가장 감성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5월 저녁의 바람은 포근하고, 물 위에 반사된 조명은 몽환적입니다. 밤에 걷는 다리는 낮보다 더 마음에 남았습니다.

 

 

 

 

 

 

 

 

 

#5월청송여행

- 교통 : 안동에서 버스 1시간 / 자차 추천

- 날씨 : 낮 21~24도, 일교차 크므로 겉옷 필수

- 1일 추천 코스 : #주왕산 → 점심 (산채비빔밥) → #사과마을산책 → #용전천 걷기 → 저녁 (한우 or 백숙)

- 5월 청송 여행 추천! 주왕산 절경, 사과마을 풍경, 용전천 걷기 좋은 길까지. 청송 맛집 정보까지 정리

- 주왕산 사진 팁 : 계곡을 사이에 두고 바위와 나무가 어우러진 프레임을 중심에 두면 감성적인 풍경 사진 완성

- 청송사과마을 사진 팁 : 사과밭 사이 오솔길을 중심에 두고, 사람은 작게 배치하면 평화로운 느낌이 살아나요.

- 용전천 사진 팁 : 흐르는 물을 배경으로 실루엣 인물 사진 + 데크길을 중심에 둔 산책컷

 

경북 청송은 5월이 가장 예쁜 계절입니다. 사과꽃이 막 지고 나면, 온 마을이 연둣빛 초록으로 물들기 시작합니다. 청송은 조용히 걷기 좋은 풍경이 많고, 봄의 절정에서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소박한 시골길, 구불구불한 산책로, 투명한 계곡, ‘느림의 시간’을 보내기에 가장 완벽한 곳입니다. 청송을 대표하는 자연 명소, 주왕산 국립공원. 5월의 주왕산은 초록으로 차오르고, 계곡물은 맑고 시원하게 흐르며, 절벽과 숲, 하늘이 조화를 이루는 산책길이 열려 있습니다. ‘절골계곡’은 인적이 드물어 조용한 힐링이 가능하고, ‘용추폭포’까지 이어지는 산책길은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청송은 사과의 고장입니다. 4월 말까지는 사과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5월이면 꽃잎이 진 자리마다 작은 열매가 맺히기 시작합니다. 사과밭 사이를 산책하며 바라본 풍경은 그 자체로 ‘초록의 정원’ 같았고, 곳곳에 귀여운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용전천은 청송의 숨은 보석 같은 강변 산책길입니다. 봄비로 불어난 물이 졸졸 흐르고, 강을 따라 조성된 데크길은 한적하고 깨끗하게 유지돼 있습니다. 벤치에 앉아 강물 소리 들으며 쉬다 보면,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던 여유가 느껴집니다.

 

 

 

 

 

 

 

 

 

놓치지 말아야 할 5월의 #경상도먹거리

여행은 결국 ‘무엇을 먹었는가’가 기억을 좌우합니다. 하동의 재첩국은 속이 맑아지는 맛이었고, 통영의 충무김밥은 단순하지만 오래 남는 조화였어요. 청도 한우는 말할 것도 없이 고소하고, 안동 찜닭은 여행 끝날 즈음 지친 몸에 딱 맞는 위로 같은 음식이었습니다. 안동 구시장 찜닭골목에서 만난 찜닭은 단짠단짠한 양념, 촉촉한 닭고기, 그리고 넓은 당면까지 완벽했습니다. 이날의 피로를 풀어준 최고의 저녁이었습니다.

 

#하동재첩국: 섬진강 맑은 물에서 잡은 재첩으로 끓인 시원한 국물

#통영충무김밥 : 소박하지만 중독성 있는 밥+반찬 조합, 깔끔한 김밥과 오징어무침, 멸치젓 반찬이 일품

#청도한우 불고기 : 부드럽고 고소한 지역 특산 고기, 와인터널 근처 맛집에서 먹는 부드러운 청도 한우

#안동찜닭 : 짭조름한 양념이 중독적인 안동의 대표 요리로 단짠단짠한 소스에 밥 한 공기 뚝딱